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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운선비 2022. 9. 24. 06:58

내가 내게

 

너무 그리워 말고 너무 목매지 말자..

원거리가 더 애틋함과 애절감 짙습니다..

그래서의 더한 상처들로 덜 아플 수 있을테니까요..

 

어지러울 만큼의 집착도 그림이 조금 그래져요..

물론 그렇게 않고서 어찌 도달하겠느냐는

항거(?)도 받을 수 있겠으나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..

 

삶의 진부함들 벗겨내고 초월해야 내가 내게

엷게라도 숨을 트이게 하고 보지 못함 보게도 하고

듣지 못하며 지나칠 그 어떠럼도 듣게 되어져요..

 

끌어다 억지 조립으로 맞다와 그르다를

껴 입혀 두지 말기를 바래요..

올 심산이고 닿아질 인연이라면 그렇게까지

어려운 상륙은 하지 않더라 입니다..

 

합리적이라 말하는 면치고 합리적일 수 없고

이상적이라 하지만 현실 타개를 위한

얄삭한 자기 위안 정도로 보여집니다..

 

자기 부정과 자기 변론을 언어로 놓지 마셔요..

결국 자기 덫과 올무에 스스로를 가둘뿐 입니다..

순리와 진실과 한차원 더 위의 섭리를 읽으시길요..

 

땅에 두 발을 아직도 딛고 있는 이유가 

분명하게 있겠고 새 아침을 주시며 이르심들에

귀 기울일 때 곤고는 곁에 오지 않습니다..